이탈리아 출장 가는 날 ~ WorldCyberGames(WCG)

오늘은 이탈리아로 출장을 가는 날이다. 나의 출장 여정기를 살펴볼때 참 오랜만에 떠나는 유럽인거 같다.
출장을 한창 자주 다닐 시절 (2001년도)에 러시아 , 폴란드 , 스웨덴 , 네델란드 후 첫 유럽 국가인것 같다.

사실 출장이란것이 여행처럼 떠나서 즐길수 있는 것이라면 한참 뜰뜨고 설레이고 할 터인데 그것이 아닌 관계로 떠나면서도 항상 안절 부절 불안한 마음을 버릴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비행기표만 왕복 200여만원이 넘고 , 그곳의 물가 또한 살인적이고 , 그 곳 사람들의 일의 행태에 대한 다양한 보고서를 미리 보고 떠나는 출장이라 더 걱정이 앞서는것은 사실이다.

올해로 6번째 Grand Final 행사 ..

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리는 WCG Grand Final ..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가 전체인양 불만을 표시하는 여러사람들에게 WCG가 어떻게 비춰질지 몰라도 그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Grand Final은 세계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치뤄지는 거대하고 대단한 행사 이다.

삼성동 공항 터미널에 도착해서 미리 출발한 TFT를 위한 햇반 공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중 수하물의 무게 초과로 인해 햇반 도중 탈락 사건 발생으로 일이 꼬이기 시작해서 무엇인가 불길하단 생각으로 비행기에 탑승 언제나와 같이 출발과 동시에 잠들고 말았다. 밥 먹고 자고 밥 먹고 자고 하는 동안 런던에 도착... 밀라노로 바로 가는 직항이 없는 관계로 런던에서 환승을 해야만 했다. 영국은 액체폭탄 테러 사건이후 기내 반입되는 모든 수하물에 대한 액체에 대해서 영수증이 없는 모든 물건은 압수하고 있었는데 나는 다행히 액체로된 것이 없어서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았으나 같이 갔던 이대리는 전날산 젤, 샴푸,화장품,치약을 몽땅 빼앗겨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겪게 되었으니 ...
어찌 되었던 그 고난을 겪고 악명 높은 알이탈리아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여기서 잠깐 .. 왜 알이탈리아가 악명이 높은가 하면.. 올해 이 비행기를 탔던 우리 회사 직원들의 대부분이 수하물이 하루 지나서 오던가 무엇이 없어지던가 하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같이 출장갔던 온게임넷 이상근 감독님께서도 그 악명을 잘 알기에 수하물이 잘 실렸는지 여러번 재차 확인을 하고 비행기를 다시 탔다.

총 12시간여 비행후에 도착한 밀라노의 리나떼 공항에 내리자 마자 반가운 얼굴들 .. 우리를 픽업나온 경민과 도민..(존칭생략) 그렇게 12일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 12일에 출발해서 12일에 도착해 부렸네요. 사실 2일치 이야기 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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