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의 삶에 대한 단상 Think about my life

시간이 흘러 흘러 흘러 흘러 2008년도가 되었다. 쌍커플이 짙던 어린아이는 이젠 아저씨로 불릴 나이가 되었고 난 한 직장의 월급을 받으며 부모로 부터 독립하여 나름 서울의 샐러리맨으로 잘 살고 있다.

이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었나 나에게 물어 본다. 만약 아니라면 무엇을 원했던 것인가에 대해서도 물어 본다.
내가 원하고 원하지 않고 이렇게 흘러 왔다면 왜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지 않았느냐라고 반문도 해 본다.

20살 어린 아이는 벤쳐를 시작으로 해서 현역 1등급 신검을 받고도 병역특례라는 제도로 군대 대신 회사에서 일했으며 대리 직급을 거쳐 과장이 되었으며 한 회사의 파트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 있다. 어깨로 느끼는 중압감보단 우리파트의 전체 수준을 높이는 것과 그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좀더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이 많아 졌으며 그만큼 나 자신도 더 일을 폭넓게 봐야 할일이 많아졌다.

사랑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의 그 자신감은 다 사라졌으며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두려움에 벌벌떠는 소심한 그때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함부로 내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으며 함부로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전달하려고 하지 않는다.

싱글 문화를 즐기며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어 가는 기분이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열심히 산다는 것.. 일과 내 개인적인 모든 것들을 열심히 챙기면서 산다는 것 .. 어렵지만 그때 그때 티나지 않으며 그때 그때 무엇인가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잠복기가 긴 세균에 감염되었지만 숙주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두렵다. 그 병원균에 언제 감염이 될런지.. 아직도 늦지 않았을까? 치료가 가능한지 자체 면역 시스템을 지금이라도 구축할 수 있을지 진단해 보아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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